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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두산베어스와 9년 연속 스폰서십 체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와 2024 시즌 스포츠 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두산베어스와의 스포츠 마케팅 스폰서십 계약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24 시즌 동안 두산베어스 선수단 유니폼을 비롯한 공식 의류에 티스테이션 로고가 부착되고, 잠실야구장 전광판 등에도 티스테이션 브랜드가 노출된다.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두산베어스 홈 경기 시 ‘티스테이션 브랜드 데이’ 등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하고 잠실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로 즐거움을 제공하며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에도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티스테이션과 두산베어스 간 상호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두산베어스는 국내 프로야구 최다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을 보유한 구단으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3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2024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무패 우승을 달리며 올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O 2024 시즌 정규시즌 개막일은 오는 3월 23일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1 13:47
프로야구

[IS 대전] "재밌게 던졌다, 만족한다" 류현진, 4이닝 쾌투…개막전 'LG 빅매치' 청신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사사구 없이 탈삼진 2개. 투구 수는 62개(스트라이크 41개)였다. 경기 전 "4이닝, 60~65구"를 예고한 최원호 한화 감독의 구상대로였다.지난 1일 라이브 피칭으로 65구를 소화한 류현진은 7일 자체 청백전에서 46구를 투구했다. 경기 뒤 불펜에서 20구를 더 던져 투구 수를 늘렸고 KIA전에선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최고 148㎞/h까지 나온 직구에 컷 패스트볼(커터)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를 요리했다.스트라이크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공으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가진 뒤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이날 등판은 자칫 무산될뻔했다. 대전 지역에 비 예보가 잡혀 경기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12일 등판이 불발되면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도 확신할 수 없었다.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 제동이 걸리면 개막일에 맞춰 몸을 만들기 어려운 탓이다. 하지만 경기가 정상적으로 시작해 한시름 놓았다.출발은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 초 1사 후 이우성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김도영의 적시타로 실점했다. 하지만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각각 범타 처리, 빠르게 궤도에 올랐다. 2회는 한준수에게 투수 강습 안타를 맞았지만 별다른 위기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챙겼다. 3회는 삼자범퇴. 4회 류현진은 나성범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실점 위기에 몰렸다. 압권은 무사 2루 소크라테스 타석.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코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3구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커브와 직구 2개가 ABS 존에 걸치는 '보더라인 피칭'이었다. 최형우와 김선빈을 연속 범타로 잡아낸 류현진은 5회 한승주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경기 뒤 "재밌게 던졌다. (팬들의) 함성이 커서 기분 좋았다"며 "던지려고 했던 개수, 이닝을 다 하고 내려온 거에 대해 만족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스피드(구속)가 잘 나왔다. 전체적으로 괜찮지 않았나 한다. 일요일(17일)에도 (비) 예보가 있더라. 긴장하고 있어야 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2일 시범경기는 한화의 9-1 승리(8회 강우콜드)로 끝났다. 한화 타선은 0-1로 뒤진 1회 말 안타 4개와 사사구 7개로 9득점,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번 노시환이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맹활약했다. 테이블 세터로 나선 최인호(2사사구 2득점)와 요나단 페라자(1안타 1사사구 2득점)는 4득점을 합작했다.대전=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2 16:12
메이저리그

40-70 클럽 신기원 아쿠나 주니어, 무릎 통증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 듯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까.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아쿠나 주니어가 개막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길 기대하며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진찰을 마치고 나왔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오른 무릎 반월판(meniscus) 주변에 약간의 자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구조적 손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아쿠나 주니어는 지난 1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중 무릎을 삐끗했다. 이후 경기 출전을 하지 않고 통증 문제로 진료를 받았다. MLB닷컴은 '애틀랜타 구단이 아쿠나 주니어를 언제 다시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 내보낼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개막일이 아직 3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며 그의 부상 정도를 경미하다고 판단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2021년 아쿠나 주니어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 무릎 수술을 한 담당자.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의 후계자로 과거 류현진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아쿠나 주니어가 다음 주부터 서서히 야구 관련 활동을 늘릴 예정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애틀랜타로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아쿠나 주니어는 지난해 타율 0.337 41홈런 73도루 10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LB 역사상 시즌 40-70(홈런 40개, 도루 70개 이상)클럽에 가입한 건 그가 처음. 지난달 22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발표한 선수 랭킹 톱 100에서 전체 1위로 뽑혔다. 2위와 3위는 LA 다저스 내야수 무키 베츠와 뉴욕 양키스 슬러거 애런 저지가 각각 차지했다. 관심이 쏠린 '지난해 1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4위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06 06:34
메이저리그

지난해 텍사스 WS '영웅'…스포츠 탈장 수술, 개막전 준비는 OK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간판 유격수 코리 시거(30)가 수술대에 올랐다.31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시거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스포츠 탈장(sports hernia)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 탈장은 보통 서혜부 내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기간 관련 부상을 당한 시거는 오프시즌 휴식으로 회복을 기대했으나 상황의 여의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휴식을 취하면 가라앉을 거로 생각했지만 겨울이 지나면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게 명확해졌다"며 "하나는 계속 관리하면서 더 나빠지지 않길 바라거나 지금 당장 수술해서 고치는 거였다. 의료진의 가장 신중한 조치는 지금 고치는 것"이라며 수술 배경을 설명했다. 시거는 스프링캠프를 대부분 결장할 예정이지만 정규시즌 개막일 복귀는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거는 2022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323억원)에 계약한 슈퍼스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에서 타율 0.286(21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며 텍사스의 사상 첫 WS 우승과 함께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규시즌 성적도 타율 0.327(477타수 156안타) 33홈런 96타점.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에서 2위, AL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으며 명실공히 MLB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만약 시거의 개막전 준비가 더딜 경우 외부 영입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MLB닷컴은 '시거가 개막전을 준비하지 못하면 에제키엘 듀란과 조시 스미스가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 단장은 "시거가 우리의 유격수고 오프시즌 우리의 계획을 바꾸지 않을 거"라며 "그가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다시피 시거는 우리 팀과 프랜차이즈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5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한 시거의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92 170홈런 543타점이다. 2016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포함해 두 번의 월드시리즈 타이틀, 실버슬러거 3회, 올스타 선정 4회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31 09:35
프로야구

주장 추신수가 만들어 가고 싶은 지속적인 강팀 SSG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는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지명했다. 그즈음 그는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외야수로 성장하고 있었다. 추신수는 빅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2021년 SSG와 계약, KBO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2024시즌을 끝으로 SSG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고 결정했다. 마지막 1년 동안 추신수는 더 강한 SSG의 초석을 다지고 유니폼을 벗으려고 한다. 그는 "(해외파 특별지명) 인연으로 SSG에 오게 됐다. 이 팀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 강팀으로 군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G는 추신수가 처음 뛴 2021년 0.508의 승률을 올리고도 5위 키움 히어로즈에 반 경기 차 뒤진 6위에 그쳤다. 2022년에는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최종일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엔 여름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다가 정규시즌 3위로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 NC 다이노스에 3전 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올겨울 SSG는 감독과 단장이 모두 교체되는 등 대변화를 겪었다. 2차 드래프트로 김강민이 떠나는 등 잡음도 일었다. 추신수는 "2023시즌 종료 후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을 50대 50으로 놓고 고민했다. 안타깝게도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이 (2차 드래프트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떠났다. 한 번에 최고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떠나면 후배들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또 1년을 더 뛰게 됐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부진에 빠질 경우 2군행도 각오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과 부진이 겹치자 자진해서 2군에 다녀온 바 있다. 그는 "내가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고 해서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으면서까지 1군 엔트리 한자리를 지키고 싶진 않다. 나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당연히 나를 대신해 1군에 올라와야 한다"며 "2군에서도 내가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겠다는 의미다. SSG가 지속적인 강팀이 되려면 신예 발굴이 절실하다고 생각하는 그다. SSG가 이숭용 감독을 새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SSG는 이를 '리빌딩'이 아닌 '리모델링'이라고 표현한다. 추신수는 "최정, 김광현, 한유섬 등 우리 팀 고참 선수들이 평생 선수로 뛰진 않는다. 신예 선수가 나타나도록 돕는 것도 선배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강팀이 되려면 주전 선수들은 내 자릴 뺏길 수 있다는 '불안함', 어린 선수들은 '희망'을 갖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경쟁을 통해 팀이 강해진다. 그런데 우리 팀은 최근 그런 문화가 부족했다. (주전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아) 항상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기에 (순위 경쟁에서) 힘들어했다. 벤치(백업)가 강해야 1년을 꾸준한 성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 주장을 맡게 된 추신수는 SSG에서 최고의 '해피엔딩'을 꿈꾼다. 그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충분히 3강 안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역할이라도 할 것이다. 나보다 뛰어난 후배가 나오면 기꺼이 2군에 갈 수 있지만, 나는 매 경기 1군에서 뛰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다.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것, 정말 멋지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1.25 08:46
프로야구

2024시즌부터 금·토 경기 순연→익일 더블헤더 실시...개막은 일주일 당긴 3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KBO리그 경기 일정 작성 원칙을 29일 발표했다. KBO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새 경기 일정 작성 원칙에 따라 차기 시즌(2024)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른다. 4월부터 시행되며 한 여름 기간인 7·8월은 제외한다. 해당 더블헤더 경기는 팀 당 특별 엔트리 2명을 추가로 운용할 수 있다.개막일도 기존 일정 편성보다 1주일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정규시즌은 3월 23일 개막된다.KBO는 이와 함께 올스타 브레이크를 7일에서 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2019년부터 7일로 편성해 왔었다. 2024년 KBO 올스타전은 7월 6일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이다.KBO 이사회가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배경은,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가 2022년과 비교해 69%(42경기→72경기) 증가한 것에 있다.이로 인해 전체 잔여경기 일정이 늘어났고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어졌다. 야구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해서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진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2024 프리미어12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표팀이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서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9 11:31
프로야구

[공식발표] KBO리그 취소 경기 '재편성' 확정…17일 정규시즌 마무리, PS 기간 진행 가능성도

프로야구 KBO리그 취소 경기들에 대한 재편성 일정이 확정됐다. 정규시즌은 17일에 종료되고, 또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포스트시즌 기간 중 정규시즌이 함께 진행될 수 있다.KBO는 6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취소 경기 재편성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KBO는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재편성해 지난달 발표했지만, 이후 또 우천취소 경기들이 발생해 취소 경기들을 또 재편성했다.재편성 일정에 따르면 정규시즌은 오는 17일 두산-SSG(문학) NC-KIA(광주)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구단별로는 KT가 10일 두산전(수원) 키움은 13일 SSG전(문학) LG는 15일 두산전(잠실) 삼성은 같은날 NC전(창원) 롯데·한화는 16일 대전 맞대결을 통해 각각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만약 또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취소된 경기 순)에 경기가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경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 더블헤더,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또는 추후 편성 순으로 일정이 변경된다.KBO는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명석 기자 2023.10.06 15:16
프로야구

KBO, 잔여 일정 발표…10월 10일 종료, 최대 9연전 가능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29일 발표했다.잔여 경기는 올 시즌부터 2연전이 폐지되고 3연전 체재로 편성됨에 따라 미편성된 50경기와 우천 순연된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66경기로 총 116경기이며, 10월 10일까지 편성됐다.29일부터 9월 7일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먼저 발표된 일정의 예비 일로 편성된다. 예비 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2일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의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9월 12일 이후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의 경우, 추후 편성된다.9월 8일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먼저 발표된 일정의 예비 일로 편성되고, 예비 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된다. 또한, 10월 11일 이후로 추후 편성된 경기 중 동일 대진이 있으면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15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이며, 2차전은 평일 18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7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 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1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16시 3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3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복수의 예비 일이 편성되어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 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 일로부터 우선 편성되며, 예비 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만 가능하다. 단, 10월 11일( 이후 재편성되는 경기는 연전 제한 없이 편성된다.한편, 추석 연휴 직전 이동 혼잡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28일 경기는 17시에 개시되며, 10월 2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4시에 개시된다(지정되지 않을 경우 18시 30분 개시).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9 16:30
메이저리그

'WBC 12명 차출' 메츠의 한숨, "시즌 준비 어쩌나.. 무사히만 돌아와"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주전 선수들이 대거 차출되면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에서 무려 12명의 선수가 2023 WBC에 참가한다”라고 전했다.뉴욕 메츠에선 내야수 피트 알론소와 제프 맥닐,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애덤 오타비노가 WBC 미국 대표팀에 발탁됐다.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투수 에드윈 디아즈, 포수 마이클 페레즈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포수 오마 나바에스는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뽑혔다. 투수 호세 퀸타나도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고 WBC에 나선다. 이 중 알론소와 맥닐, 린도어, 에스코바는 지난해 메츠의 내야진을 책임졌던 핵심 선수들이었다. 모두 1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린도어와 알론소는 160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메츠의 핵심 멤버다. 지난해 32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디아즈도, 66경기에 나선 필승조 오타비노도 마운드의 핵심이다. 하지만 메츠는 이들 없이 시범경기를 치르고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WBC는 3월 8일에 시작해 결승전이 예정된 3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MLB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1일로, 시범경기 일정과 WBC 대회 일정이 겹친다. 쇼월터 감독으로선 답답할 노릇이다. 매체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선수들이 WBC에 발탁돼 출전하는 것은 흥분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면서도 “나는 메츠를 위해 이기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각 팀에서 몇 명이 WBC에 나서는지 알아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시범경기에서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어떤 팀만 유리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라며 씁쓸한 감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마치 1995년 올스타전 감독을 맡는 행운을 누릴 때가 떠오른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고, 모든 선수를 투입하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WBC에서)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무사복귀를 기원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09 11:10
프로야구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최고투수 경쟁…김광현 VS 안우진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주어지는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최고투수상은 김광현(34·SSG 랜더스)과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KBO리그를 뜨겁게 달군 투수인 만큼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초접전 양상이다. 최근 3년 수상자는 김광현(당시 SK 와이번스·2019년) 구창모(NC 다이노스·2020년) 고영표(KT 위즈·2021년)였다. 김광현은 SSG의 KBO리그 사상 첫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시즌 개막일부터 1위를 한 번도 뺏기지 않은)'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김광현은 4월 한 달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25이닝 1자책점)을 기록, SSG의 초반 독주에 힘을 보탰다. 전반기 성적이 9승 1패 평균자책점 1.65로 2010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1.82) 이후 12년 만에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시즌 막판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지만, 누구보다 꾸준했다. 특히 홈구장인 SSG 랜더스 필드에선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승률 100%'를 자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첫 시즌부터 명불허전의 기량을 보여줬다. 시즌 성적은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 대부분의 투수 지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려 유력한 최고투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김광현을 앞세운 SSG는 한국시리즈(KS)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김광현의 대항마는 안우진이다. 안우진의 올 시즌 성적은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이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224개) 부분 1위로 '투수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가 세운 단일 시즌 탈삼진 기록 225개에 1개 부족했다. 그뿐만 아니라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24회)와 WHIP(이닝당 출루허용·0.95)를 비롯한 각종 투수 지표도 1위에 올랐다. 간판타자 이정후와 함께 키움을 가을 야구로 이끈 쌍두마차다. KS를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이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나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성적이 모든 걸 말해준다. (안우진은) 우리 팀의 심장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을 정도다.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안우진의 직구(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2.6㎞/h로 리그 1위.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 조합은 타자들이 알고도 속는 무결점 투구 레퍼토리다.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키움이 역대 세 번째 KS 무대를 밟을 수 있었던 건 안우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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